송 시기 건축된 해인사는 이미 800년의 역사를 가진 곳으로, 타이우산의 고원지대에 위치해 있어서 과거에는 타이우옌스(태무암사)라고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사찰 좌우에는 용루, 봉각이라는 종탑이 있고, 사찰 전방의 잔웨츠(잠월지)의 산천수는 수질이 맑고 달콤합니다. 종루 내의 대형 동종은 무게가 750kg에 달하며, 전해오는 말에 따르면 <종소리가 30리를 간다>고 하며, 산중은사는 한폭의 그림처럼 말이 필요없습니다. 여행객들이 해인사에 방문하는 이유는 대부분 <해산제일> 현판이 걸린 석관문, 임신에 용하다는 산의 정기, 그리고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안심석을 보기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