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시바오는 칭즈촌 외부의 곶에 위치해 있으며, 주로 화강편마암과 화강암을 섞어 만든 것으로, 난산터우쪽에서 보면 뾰족한 새의 부리와 매우 닮아서 <봉취>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샤시바오는 그 특수한 위치 때문에 따단, 얼단, 삔랑위 그리고 샤먼까지 조망할 수 있으며, 따진먼 샤오진먼의 군사거점과 같이 군사적으로 중요한 책무를 맡고 있습니다. 주둔지 내에는 보루, 탄약고, 갱도까지 모든 것을 갖추고 있으며, 군대가 철수한 후 주둔지 활성화와 새롭게 보수를 거쳤고, 타이완 최서단인 이곳에 조망용 정자를 지었습니다. 바닷바람을 따라 산책로를 걸어 정자로 향하다보면 끝이 보이지 않는 푸른 바다에 안겨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사진 애호가들이 절대 놓치지 않는 진먼 비경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