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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터우의 또 다른 이름은 진수이입니다. 이곳은 진청진의 서남쪽에 있으며, 황 씨 집성촌입니다. 근처에는 진먼과 샤먼 사이를 이어주는 교통 중심의 역할을 했던 쉐이터우 항구가 있습니다. 그 옛날 쉐이터우는 상당히 부유한 마을이었습니다. 따라서 진먼 섬에 있는 그 어떤 지역들 보다 화려한 민남식 건축물과 양옥이 가장 많이 자리해 있습니다. 더웨루, 진수이 초등학교, 화교 역사관 등의 건축물은 진먼의 특징을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쉐이터우에 비견하는 부를 거머쥘 수는 있으나, 쉐이터우만큼의 건물은 없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쉐이터우춘의 건물들은 저만의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쉐이터우촌의 주민들은 농/어업에 종사하는 것 이외에도 많은 이들이 배를 이용한 무역업에 종사했습니다. 따라서 마을 내부에는 전통 민남식 옛 가옥들뿐만 아니라 외국의 영향을 받아 지어진 이국적인 양옥들도 많습니다. 민남 전통 마을은 청나라 고종 건륭년간에 세워진 황 씨 대사당, 황지 고택, 딩제 ‘18개 기둥’(쥬둥 이락대착[정방이 두 개인 전통 가옥 건축 양식])이 있습니다. 청나라 중기 이후, 많은 교민들이 고향에 송금해 온 자금으로 진먼에는 학교(진수이 학교), 총기 보관소(더웨루) 등 디자인적으로 손색없는 서양식 건물이 축조됐습니다. 쉐이터우는 역사적 건축물들의 전시회장이자 진먼 섬에서 전통 마을의 모습이 가장 잘 보존된 곳입니다. 진쉐이 초등학교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