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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이 라오제는 진먼청 베이먼 바깥에 위치한 곳으로, 6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진먼에서 가장 오래된  거리로 불리기도 합니다. 총길이 약 135미터, 폭 약 3미터, 거리 중앙은 폭 1미터의 화강석으로 포장되어 있으며, 건축물은 연결된 가옥 형태입니다.

라오제의 건축물은 주로 1층짜리 길쭉한 형태의 전통적인 상점으로, 본래 거리의 동서남북 4곳의 출구는 아이먼이 설치되어 있어, 낮에는 개방하여 시장으로 사용하고, 밤에는 문을 닫아 잠겨있는 방어공간이 됩니다. 지금은 라오제 북쪽끝 출구와 서쪽 골목 안의 석조 유적만이 남아있습니다. 이외에도 밍이 라오제에는 3개동의 건축물이 있는데, 현재 스토리관으로 개조하여 과거 주민들의 생활, 신앙, 농사 및 주거를 소상히 묘사, 재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