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10월 25일 밤, 만 명에 가까운 중공 해방군이 밤을 틈타 바다를 건너 구닝터우에 상륙하여, 우리 군과 3일 밤낮의 격렬한 전투가 발생하였고, 이 전투가 바로 유명한 <구닝터우 전쟁>입니다. 바로 이 구닝터우 해변에서 우리 군이 중공군을 섬멸하고 최후의 승리를 얻은 곳입니다. 이 성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1984년 당시의 전지에 <구닝터우 전사관>을 세웠습니다. 오래된 성을 본 뜬 건축 외관은 문앞의 용사 동상 및 당시 모래밭을 누볐던 M5A형 전차를 더욱 부각시켜 주며 과거의 격렬했던 전투를 마치 눈앞에서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전사관은 당시 장중정 선생의 지휘하에 작전을 수행했던 전장에 위치해 있는데, 대지는 근 200평에 달하고, 사방의 벽에는 당시의 전황을 묘사하는 12폭의 거대한 유화가 걸려있습니다. 전시장에는 전리품, 역사문건 및 유공자의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당시 전쟁의 다큐멘터리를 매일 상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