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례위향에 있는 많은 사당 중 사람들로 가장 붐비는 곳은 바로 열녀 사당입니다! 열녀 사당은 례위향의 서남단 칭치촌에 있습니다. 이 열녀 사당은 왕선고 사당으로도 불립니다.
이 열녀 사당의 본래 명칭은 ‘정절사당(貞節祠)’으로 왕선고를 봉안한 곳입니다. 이곳에 봉안된 왕선고는 실존 인물로 샤먼 사람이며 본명은 왕옥란입니다. 왕옥란은 생전에 바다에 나가 굴을 따던 어느 날 수치를 당한 후 바다에 몸을 던졌습니다. 그녀의 시신은 다음날 례위향의 구이산 해안에 떠내려왔고, 이는 당시 해안경비군이었던 유 씨에게 발견되어 안장되었습니다. 훗날 왕옥란은 꿈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전했으며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주둔군과 마을 사람들 모두 매우 감동하였고 서기 1956년, 자금을 모아 례위향에 주둔 중인 육군 81 사령부에서 그녀를 기리는 사당을 건설하였습니다. 이 사당은 당시의 주둔군과 현지 주민들이 마음을 의탁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참배객으로 붐비는 열녀 사당에 기도를 올리면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 훗날 몇 차례에 걸친 보수 및 확장 공사를 거치며 현재의 모습과 많은 이들이 방문해 소원을 비는 례위향의 관광 명소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커플이나 남성 혼자서 이곳에 오는 것은 기피해야 하며 부부가 함께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원하는 바가 이루어 졌다면 잊지 말고 다시 한번 방문해 감사의 기도를 드리러 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