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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춰 옛길은 타이우산 북쪽 산기슭에 위치해 있습니다. 차이워촌 뒤편에 있는 등산로 입구에서 진입할 수 있는 역사 깊은 등산로입니다. 걷기길에는 천연 암석이 계단으로 놓여 있습니다. 돌계단이 상당히 많이 있기에 지역 주민들은 이를 ‘백이계단(百二階)’이라고도 부릅니다.
차이춰 옛길은 초기에 사메이에서 산와이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이었습니다. 진먼 주민들의 선조들은 소금과 두부를 지고 산을 넘어 산와이까지 이동해 판매를 하며 이 소금길이자 두부 옛길을 만들었습니다. 옛길 위에는 오주창축채체로 기념비, 짧게는 원비로 불리는 비석이 세워져 진먼이 한 때는 소금 생산지였다는 사실과 역사적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차이춰 옛길 등산로 입구에는 차이춰 여행 정보 스테이션이 있습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영업하고 등산지팡이 및 무선 가이드 기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진먼 문화 상품, 간단한 먹거리 그리고 진먼 섬에서 유일한 버터플라이피차도 판매합니다. 이외에도 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는 옛길 투어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여행객은 역사와 세월의 무상함을 담고 있는 크고 작은 계단을 밟으며, 원비, 샤오주 보루, 연인 다리, 스님 바위, 위안뤼 호수 등 경치를 따라 수많은 나무가 있는 숲을 지나면 봄과 가을에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코스 중에는 손과 발에 힘을 주어야 하는 곳도 있지만 전망대까지 산을 오르면 휴식을 취하며 산과 바다가 자아내는 빼어난 경치를 부감할 수 있습니다.